폭설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설 왜 안하나? 한밤 중 고립 당한 이야기. 어제 밤 서울/경기 지역에 유래 없는 폭설이 있었다. 작년까지는 많이 본 눈이긴 하지만, 한국에서는 태어나서는 처음 보는 폭설 같다. (사실 군대 있을 때 지겹도록 보긴 했구나...) 갑자기 쏟아진 폭설과 강추위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밤새 도로에 고립 되었다고 한다. 나도 그 중 한명이 될 뻔했다. 걸어 가는 내내 생각했다.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, 버스 오는 시간이 60분 70분... 집까지 걸어서 2시간 걸리는데, 걷다가 버스를 타야겠다 라고 결정하고 걸었다. 신발은 젖고, 춥고... 왜 제설차가 안보이는거지? 제설 왜 안하나? 날 고립시키려는겐가 뉴스에서는 꽉막힌 교통 탓에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. 진짜 막힌 지역은 그럴 수 있지만, 1시간 걷는 동안 차가 없는 구간에도 .. 이전 1 다음